당정은 이에 따라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6000억원을 새로 지원하고 중소기업들이 은행에서 돈을 쉽게 빌릴 수 있도록 40조7000억원 수준인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액을 3조원 늘리기로 했다. 특히 보증이 더 필요할 경우 추경에서 추가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당정은 또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300억원을 투입해 재래시장 개발을 할 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장상인이 각각 5 대 3 대 2로 부담했던 ‘시설복구비’를 6 대 3 대 1로 바꿔 시장 상인의 부담을 10%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당정은 기름값 인상에 따라 경로당에 지급되는 유류비 지원액을 기름값 인상분만큼 늘리고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던 교통비 보조금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한 중소기업 지원에 관한 주요 내용은 △병역특례자의 중소기업 근무 비율 확대 △현행 6∼7% 수준인 중소기업정책자금 금리 0.5∼1%포인트 인하 △특수펀드 2200억원 조성 △중소기업 사업전환 시 세제 지원 등이다.
이 훈기자 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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