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실버금융상품인 ‘KB실버플랜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은 채권형 신탁상품으로 실적배당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이 원금을 보장해준다.
3000만원 이상을 한꺼번에 납입한 뒤 곧장 연금으로 지급받는 연금식과 일정기간을 정해 자유롭게 적립한 뒤 연금으로 지급받는 자유적립식 두 종류가 있다. 3000만원 이상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상해보험이나 암보험을 5년간 무료로 가입해 준다. 2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생계형 저축 형태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뷰티풀 라이프 정기예금’은 만 55세 이상 개인이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년 이상 연 단위로 정해지며 가입금액은 2000만원 이상이다. 가입고객은 의료서비스업체인 ‘365홈케어’를 통해 담당 주치의를 정해주며 의료시설을 이용할 때 예약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여행업체와 제휴해 실버전용 여행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하나은행의 ‘가족사랑 정기예금’은 은행예금과 보험상품을 연결시킨 상품이다. 10년 만기로 4.6%의 확정금리를 지급하며 고객이 원하면 매달 지급되는 이자가 저축성 보험에 자동으로 납입돼 불의의 사고가 있을 때 보험금이 지급된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
한미은행의 ‘웰빙 예금’은 최소 가입금액이 1000만원이며 가입기간은 1∼8년. 예금가입 금액에 따라 최고 1억원 한도의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며 1년간 유명 종합병원의 건강검진 예약을 대행해주고 검진료도 50%까지 할인해준다.
조흥은행의 ‘신노후생활 연금신탁’은 1년 이상 자유롭게 적립한 뒤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신탁액의 10% 이내에서 주식에 투자하지만 은행이 원금을 보장해준다.
제일은행의 ‘퍼스트 재형저축’은 1개의 통장으로 여러 정기예금을 가입할 수 있어 통장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연로한 부모님에게 권할 만한 상품이다. 예치금액은 200만원 이상.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