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산하 11개 공기업 올 1700명 신규채용 계획

  • 입력 2004년 4월 7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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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공사 등 건설교통부 산하 공기업들이 올해 최대 17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 등 산하 1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인력 증원 수요를 집계한 결과 총 1737명의 신규 채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증원 요청 규모를 공기업별로 보면 주택공사가 지난해 결원인력 230명을 포함해 104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이 △한국도로공사 250명 △토지공사 180명 △한국감정원 70명 △인천공항공사 65명 △한국수자원공사 50명 △부산교통공단 49명 △한국공항공사 30명 등의 순이었다.

구체적인 채용 일정은 각 공기업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시로 발표한다.

이 밖에 건교부 산하 11개 공기업은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모두 1000여명에게 일자리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은 6개월 이내 단기 코스로 운영된다.

건교부는 각 공기업의 인력 증원계획이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 과정에서 줄어들 수 있지만 최근 취업난을 감안해 가급적 많은 인력을 뽑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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