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우수 축산물’ 인증제 10월 시행

올 10월부터 정부가 인정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가 선보일 전망이다. 농림부는 현재 700여개가 넘을 정도로 난립하고 있는 민간 축산물 브랜드가 품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책 자금 지원을 조건으로 정부가 직접 품질 심사를 하는 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8월 중 축산물 브랜드를 가진 조합이나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쳐 10월 중 인증서를 발급해줄 방침이다.

인증을 받은 브랜드는 정책 자금을 집중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판매 알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대신 농림부로부터 2년마다 브랜드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