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 선물]나이- 피부별 '맞춤 화장품' 고르기

  • 입력 2003년 12월 22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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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겨울. 여성들에게 화장품만큼 고마운 선물이 또 있을까. 그렇다고 아무것이나 덥석 골라 줬다가는 ‘괜한 일 했다’는 달갑지 않은 반응이 나오기 십상이다. 여성마다 쓰는 화장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 올 연말에는 받는 사람의 나이와 피부에 꼭 맞는 화장품을 골라 선물을 해보자. 》

▽10, 20대=화장에 눈을 뜨는 단계.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잡아주는 보습화장품이나 간단한 색조화장품 세트를 고르면 무난하다. 피부에 미치는 자극이 적은 식물성 화장품은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겪고 있는 여성에게 좋다.

태평양 라네즈가 내놓은 ‘라네즈 기초 3종 선물세트’(6만7000원 선)는 3단계 워터 펌프 시스템과 나노 미네랄 워터를 이용해 피부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가꿔주는 화장품 선물 세트.

향수와 바디로션으로 구성된 에스티로더의 ‘플래저 캡티베이션 듀엣’(5만5000원)은 누구에게나 무난한 선물로 꼽힌다.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세트’(4만3000원)는 보습력이 뛰어난 크림 폼 클렌징 스킨로션 등을 모아 만든 제품.

젊은 여성들은 립스틱 색깔에 민감하다. LG생활건강이 올해 연말 4000여개만 한정 판매하는 립 파레트 ‘캐시캣 립스튜디오’(3만원 선)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6가지 색이 담겨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적다.

▽30, 40대=피부 기능이 서서히 둔화되는 시기.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기초 화장품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수분과 유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태평양이 내놓은 ‘헤라 이드라 포스 듀오 세트’(13만5000원 선)와 ‘마몽드 조이풀 토탈 솔루션 기획세트’(4만원 선) 등은 피부 각질층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능이 돋보인다.

에스티로더가 12월에만 한정 판매하는 ‘메이크업 스튜디오’(9만5000원)는 파우더 콤팩트, 립스틱, 마스카라, 브러시, 향수 미니어처, 가방 등 화장을 할 때 꼭 필요한 15가지 제품이 들어있다. 실속을 챙기는 30, 40대 여성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

LG생활건강의 ‘오휘 액티브 빈 기획세트’(7만1000원), 한국화장품의 ‘프레나 에이지 디펜스 세럼 기획세트’(6만8000원), 소망화장품의 ‘DNA 컨트롤 프로그램 세트’(21만6000원) 등은 3040세대의 피부 관리를 위해 나온 선물세트.

▽50대 이상=50대 이상 중년 여성들은 폐경기가 다가오면서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색소 침착과 잔주름 등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때다.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한방화장품이나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화장품을 선물하는 게 좋다.

태평양의 ‘헤라 에이지 링클 감사세트’(18만원 선)는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고 잔주름을 개선해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선물. 태평양의 한방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 제품들로 짜인 ‘설화수 규방세트’(16만원 선)는 ‘효도선물’로 인기있는 제품이다.

에스티로더의 ‘퍼펙셔니스트 세럼 4종세트’(10만원)는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에센스 로션 크림 등이 들어 있다.

코리아나는 보습력이 풍부한 백화수액과 나노워터를 사용한 코리아나 럭셔리 크림(50mL, 20만원)을 50대 이상을 위한 화장품 선물로 권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더 후 녹용팩 기획세트’(6만2000원 선)는 녹용 추출물을 넣어 혈액순환을 돕는 마사지팩이 특징. ‘더후 스킨’(30mL)과 ‘더후 에센스’(10mL) 견본품도 들어 있다. 한국화장품의 ‘산심 청안상 기획세트’(13만원), 한불화장품의 ‘비원 3종세트’(18만5000원), 로제화장품의 ‘십장생 3종세트’(18만6000원 선) 등도 대표적인 한방화장품 선물세트.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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