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건대 스타시티 우선협의자 선정

  • 입력 2003년 11월 13일 17시 51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옛 건국대 야구장 자리에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선다.

신세계는 13일 야구장 자리에 들어설 ‘스타시티’ 단지(옛 야구장) 백화점 사업자 입찰에서 신세계가 우선협의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내년부터 건설에 본격 착수해 연면적 3만3700평, 영업면적 1만2000평(지하 1층, 지상 9층)에 2100대 차량이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대형 백화점을 2007년 말경 개점할 계획이다.

2500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스타시티 부지는 지하철 2, 7호선이 지나가고 서울 성동 광진 중랑 동대문구 등 120만명에 이르는 거대 상권이 뒷받침해 백화점으로서는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

신세계백화점 박찬영 부장은 “2005년 본점, 2006년 죽전역사, 2007년 말 스타시티 등 영업면적 1만평 이상의 대형 백화점들이 완공되면 신세계가 롯데에 이어 백화점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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