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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27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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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10월 24일까지 테마를 형성했던 79개 종목(10개 테마)은 18.84%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0.88%)보다 7.96%포인트 더 올랐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이 오른 테마주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해운 관련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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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9개 종목은 환율 상승과 수주물량 증가, 해운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률이 71.44%에 이르렀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 수출주들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주가가 평균 28.10% 상승했다.
또 미원상사 성신양회 등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 기업은 19.84% 올랐으며 △배당 관련주 16.72% △방산 및 전쟁 관련주 13.66% △소재 관련주(11.01%) 등도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많이 상승했다.
그러나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관련 테마 종목들은 9.23% 떨어졌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들이 생명공학 테마를 제외한 9개 테마 종목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대부분의 테마 관련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익소각 관련주를 2조9802억원어치 순매수했고 수출증가 법인과 반도체·반도체 장비 관련주도 각각 2조7816억원, 2조116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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