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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0월 24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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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열린 무역협회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세계 각국이 조세 경쟁을 벌여 법인세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한국 법인세율이 일본과 중국 등 경쟁국보다 높을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9월말부터 원화가치가 급격히 올라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며 “원화가치가 점진적으로 오르는 추세인 것은 어쩔 수 없으나 투기세력이 원화가치를 급격히 끌어올리거나 내릴 경우엔 정부가 적극 개입해 이를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LG필립스에 경기 파주에 액정화면(LCD) 공장 설립을 허용한 것처럼 수도권이 아니면 중국 등 외국으로 나가겠다는 첨단기술에 대해선 수도권 공장 신설과 증설을 관련 부처와 협의해 허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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