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소사이어티 플랫회장 "개방정책 확대해야 동북아허브"

  • 입력 2003년 10월 23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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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동북아시아 중심(허브)으로 발전하려면 공항과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상품 및 서비스의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방정책을 확대해야 합니다.”

니컬러스 플랫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67·사진)은 23일 “한국은 정보기술(IT) 발전이 두드러지고 아시아에서 경제 금융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아시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아시아와 미국 사이의 이해 증진을 위해 설립된 미국의 비영리 비정치 공공교육기관. 본부는 뉴욕에 있으며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홍콩 등에 지역센터가 있다. 해마다 전 세계 정치가와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 등을 초청해 아시아 문제와 관련한 포럼을 열고 있다. 내년 5월 12∼14일에는 14차 포럼이 ‘차세대 세계 경제중심지로서 동북아시아: 한국과 동북아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플랫 회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가장 중요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이 기대되는 나라에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서울포럼은 한국이 동북아 경제시장 통합을 통해 지역 중심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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