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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22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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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옥션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125명의 승객과 28.3m³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보잉사의 DC-9 기종으로 무역업을 하는 박모씨가 필리핀 국적의 모 항공사에서 이양받아 옥션에 등록한 것. 실제 비행기가 경매품으로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까지 이뤄질 비행기 경매는 대당 5000만원부터 시작되며 5500만원이면 즉시구매가 가능하다. 박씨는 “전시 목적이나 식당, 카페 등으로 활용한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진석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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