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CEO포럼 'IGMF' 국내 첫 출범

  • 입력 2003년 9월 21일 17시 55분


다국적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외국인CEO포럼인 ‘세계경영연구원포럼(IGMF)’이 18일 출범했다. 외국인 CEO만 참여하는 포럼이 생긴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

IGMF에는 맥킨지(아시아 퍼시픽)의 도미니크 바튼 회장, 씨티뱅크의 사자드 라즈비 서울지점장, 지멘스의 조세프 윈터 한국대표 등 20여명의 외국기업 CEO가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50명까지 확대할 예정.

IGMF는 9월 25일 오후 6시30분 하얏트호텔에서 이정우 대통령정책실장 초청 강연회를 가지며 10월에는 세계경제연구원 사공일 이사장, 11월에는 권기홍 노동부 장관을 초청할 계획이다. 강연 및 토론 내용은 100% ‘오프 더 레코드(비보도)’로 진행된다.

IGMF 설립을 주도한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은 “한국이 아시아의 허브가 되고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선 한국 사회 모든 부문에 글로벌 스탠더드를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며 “외국인 CEO로부터 글로벌 스탠더드를 직접 듣기 위해 포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홍찬선기자 hc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