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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9월 2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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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3일부터 만기 10년 이상 장기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현행 7.5∼8.5%보다 1.5%포인트 이상 낮은 연 6∼7%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만기 10년 이상 장기대출 금리는 만기 3년짜리 대출 금리보다 2%포인트 이상 높지만 앞으로는 금리 차가 0.5%포인트 이내로 줄어든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만기 10년 이상 장기대출은 소득공제 혜택으로 금리면에서 1∼1.5%포인트가량 우대되지만 표면금리가 3년 만기 대출보다 2%포인트가량 높게 책정돼 있어 수요자들이 기피해 왔다.
다른 시중은행들은 이미 장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5% 후반에서 6% 초반 수준으로 운용하고 있다.
외환은행도 연 5.95∼6.15%의 금리가 적용되는 만기 10년 이상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2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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