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진입문턱 높아진다…올 심사통과 기업 40%

  • 입력 2003년 8월 17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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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의 진입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예비등록심사를 받은 43개 기업(철회 9사 포함) 가운데 17개사가 심사를 통과해 승인율이 39.5%에 머물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150개사가 심사를 받아 54.0%인 81개사가 승인 받은 것에 비하면 크게 감소한 수치다.

승인율은 2001년 심사를 받은 313개 업체(철회 56개사 포함) 가운데 67.1%, 작년에는 전체 303개(철회 52개사 포함)사의 45.5%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코스닥위원회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투명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체를 시장에 진입시키는 것은 시장의 활성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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