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상반기수익 1조2862억…긴축 경영으로 비용 줄어

KT(대표 이용경)는 올 1∼6월에 매출액 5조9189억원 영업이익 1조3679억원과 당기순이익 1조2862억원을 냈다고 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3%와 29.9%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분에 비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긴축경영에 돌입하면서 작년보다 비용을 367억원 줄였으며, 순이익은 올 초 SK텔레콤 주식처분 이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메가패스 등 초고속인터넷 수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6% 늘어난 1조1470억원, KTF 휴대전화 재판매 수익이 3852억원(16.5% 증가)이었으며 회선임대수익과 유무선 전화 통화료는 8.7%와 2.9% 감소한 6489억원과 3조467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