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국민임대산업단지 진주등 14곳에 조성키로

  • 입력 2003년 5월 16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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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소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경남 진주 등 전국 14곳에 국민임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미(未)개발 또는 미분양 산업단지 14곳 203만평을 국민임대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5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기반시설 개발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국민임대산업단지는 평당 임대료가 1만5000원으로 일반산업단지의 절반 수준이다.

우선 올해 예산이 지원되는 임대산업단지는 진주, 경북 구미 국가4단지, 대구 구지, 충북 음성 맹동, 제천 왕암, 강원 강릉, 동해 북평, 충남 입암, 전남 해룡, 나주, 여수, 대불, 전북 군장, 전주 등이다.

정부는 앞으로 220여만평의 국민임대산업단지를 추가로 지정해 연차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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