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에서도 '반짝'…현대증권 부천지점

  • 입력 2003년 4월 29일 1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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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월 한달동안 계속된 약세장 속에서도 수익을 올리는 증권사 지점이 있어 화제다.

현대증권 최고의 수익점포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부천지점은 매경 수익률 대회(2003년)에서 1위를 한 한명철 대리를 포함 지점직원 전체가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투자1번지 명동거리에서 "오늘 장세는 김학경 지점장의 와이셔츠 색상에 물어보라"라는 일화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 지점장은 지난 1일 부임 후 전 직원과 함께 '고객들 부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천지점은 개인투자자에게 기관투자자와 같은 매매전략을 가질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는 지점 투자설명회를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으며, 매일 1시간의 심도 있는 종목회의로 지점 고객에게 내재가치 우량주와 기술적 분석상 반등이 예상되는 종목을 추천하여 고객의 자산 증대와 고수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경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e-메일, 휴대전화를 통해 해외 동향, 기관의 매매 동향 분석, 그리고 기술적인 분석 등의 증권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 지점장은 "내외적으로 어려운 약세장 속에서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업 직원들과 함께 냉철한 종목연구로 중가 우량주의 순환매 흐름을 잘 짚어내 저점매수, 고점매도의 정석 전략으로 고객의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는 것이 그 비결"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gaego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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