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 구조조정본부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들은 다음달부터 샌드위치 데이에는 무조건 쉬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월에는 1일(목요일) 노동절부터 5일(월요일) 어린이날까지 닷새를 내리 쉬고 6월에는 6일(금요일) 현충일부터 8일까지 사흘을, 7월에는 제헌절인 17일(목요일)부터 나흘간을 쉴 예정이다. 삼성은 봉급에서는 업계 1위를 고집했지만 휴무에는 인색했다는 것이 그동안 삼성 임직원들의 평가. 그러나 최근 상반기에 토요 휴무제를 전면 실시하기로 한 데 이어 샌드위치 데이도 쉬기로 함으로써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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