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무디스의 한국담당 책임자인 톰 번 국장이 14일 방한,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으로부터 북한 핵문제, 한국 경제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듣는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또 4월 말에는 S&P 관계자들이 방한해 한국과 정례협의를 갖는다고 덧붙였다.권태신(權泰信)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번 국장이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21세기위원회에 참석한 뒤 18일 김 경제부총리와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최종구(崔鍾球) 국제금융과장은 “S&P는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방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신용등급 조정여부는 현재로서는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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