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 입력 '핀패드' 설치

  • 입력 2003년 3월 31일 18시 11분


코멘트
우리은행은 31일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도록 전 영업점에 핀패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구를 찾은 고객이 예금거래신청서나 지급청구서 등 서류에 비밀번호를 써넣는 대신 단말기와 연결된 핀패드에 고객이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때문에 고객정보에 대한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에서 고객 비밀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르자 2월 18일부터 본점 영업부와 서울 5개 영업점에서 핀패드를 시범 운영해왔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4월 1일부터 전국 656개 영업점에 핀패드를 설치하기로 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