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1월 27일 18시 2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신용카드사들이 신규 고객을 잡기 위해 요일별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일별 마케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카드사가 요일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하면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골드타임 333 서비스’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25일부터 3월16일까지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반부터 8시까지 30분 동안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3%를 최고 10만원 이내에서 할인해 준다.
LG카드는 고객이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관람하면 월 1회씩 목요일에 본인 무료 관람 및 동반자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LG드림골프카드는 매월 우수 고객 100명을 선정하여 수도권 골프장의 주말 부킹을 해준다.
롯데카드는 특정 요일에 지정된 제휴 레스토랑에서 5∼20%까지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아멕스 데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아멕스골드 및 그린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에 제주도 왕복항공권 경매 이벤트도 실시한다.
특정 날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도 나와 있다.
‘14일애(日愛) 국민카드’는 젊은층에 이색적인 자기만의 이벤트를 연출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14일마다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올해 369 데이에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ℓ당 70원 적립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369 데이에 제주도에 있는 11개 LG정유 주유소를 이용하면 ℓ당 70원을 적립해준다. 369 데이는 3, 6, 9, 13, 16, 19, 23, 26, 29, 30, 31일 등 날짜에 3, 6, 9가 들어있는 날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가족회원을 포함한 개인명의 신용카드를 소지한 신한카드 전 고객이다.
신한카드는 369 데이에 수도권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횟수 및 금액에 관계없이 교통요금의 10%를 적립해 준다. 그리고 생맥주 전문점인 쪼끼쪼끼에서 369 데이에 생맥주 500cc 두 잔을 공짜로 제공한다.
![]() |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