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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23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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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2286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평당 가격은 평균 1148만원으로 200가구 미만 소규모 단지(평당 830만원)보다 평당 318만원 이상 비쌌다.
또 2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은 평당 947만원, 1000가구 이상∼2000가구 미만은 1044만원으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평당 매매가가 높았다.
이는 입지 여건이 같은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강남구의 △200가구 미만 1363만원 △2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 1743만원 △1000가구 이상∼2000가구 미만 1902만원 △2000가구 이상 2354만원으로 가구 수에 따라 가격차가 뚜렷했다.
금천구에서도 △200가구 미만 514만원 △2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 567만원 △1000가구 이상∼2000가구 미만 613만원 △2000가구 이상 632만원으로 가구 수가 많아질수록 가격도 올라갔다.
하지만 서울지역 평당 전세금은 △200가구 미만 504만원 △200가구 이상∼1000가구 미만 515만원 △1000가구 이상∼2000가구 미만 522만원 △2000가구 이상 503만원으로 단지 규모와 가격 사이에 큰 상관관계가 없었다.
홍순철 스피드뱅크 콘텐츠팀장은 “대규모 단지는 소규모보다 환금성이 높은 데다 단지 내 편의시설도 고루 갖춰져 있어 상대적으로 자산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 단지 규모별 평당 매매가 (단위:만원) | ||
| 구 | 200가구 미만 | 2000가구 이상 |
| 강남 | 1,363 | 2,354 |
| 강동 | 766 | 1,565 |
| 강북 | 583 | 722 |
| 강서 | 679 | - |
| 관악 | - | 854 |
| 광진 | 972 | - |
| 구로 | 550 | 743 |
| 금천 | 514 | 632 |
| 노원 | 567 | 580 |
| 도봉 | 689 | 528 |
| 동대문 | 647 | 827 |
| 동작 | 740 | 958 |
| 마포 | 845 | - |
| 서대문 | - | 962 |
| 서초 | 1,363 | 2,214 |
| 성동 | 761 | 929 |
| 성북 | 575 | 733 |
| 송파 | 887 | 1,820 |
| 양천 | 967 | 1,244 |
| 영등포 | 662 | - |
| 용산 | - | - |
| 은평 | 552 | - |
| 종로 | 915 | - |
| 중 | - | 1,077 |
| 중랑 | 584 | - |
| 전체 | 830 | 1,148 |
| 자료: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 | ||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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