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선물]놀이공원 행사-백화점 세일 ‘크리스마스 잔치'

  • 입력 2002년 12월 23일 17시 40분


크리스마스 이브의 화려한 불꽃놀이 등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메리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기회들이 널려있다.

▽놀이공원에서 즐기세요〓롯데월드는 24, 25일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소녀 합창단 초청 캐럴 음악회와 캐럴 공연대회 등을 연다. 또 매직 아일랜드에서는 특집 불꽃놀이를 열어 석촌 호수의 밤을 수놓는다.

서울랜드는 24, 25일 오후 1시반부터 연간회원권 등을 상품으로 ‘산타 환타지 퍼레이드’를 연다. 또 오후 6시반 ‘세계의 광장’ 분수대에서 25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한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 캐럴 쇼가 열린다.

에버랜드는 노래 ‘눈오는 밤’의 가수 조하문씨와 함께 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 콘서트를 24일 오후 7시에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연다. 또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와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SBS의 ‘텐텐클럽’ 공개방송이 오후 5시부터 있다.

▽선물 장만하세요〓롯데백화점 전점은 25일까지 ‘선물 대축제’를 열고 의류와 패션잡화, 게임기, 완구 등을 싸게 판매한다. 롯데가 추천하는 주요 선물의 가격은 엠비오 스웨터 15만원, 블루독 오리털 코트 8만1000원, 지오다노 주니어 코트 10만8000원, 레고 ‘해리포터 비밀의 방’ 9만8000원, 푸우 병원놀이 세트 4만8000원, 테디베어 8만원, 니나리치 넥타이와 머플러세트 14만4000원 등.

현대와 신세계백화점도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대잔치’를 열고 남성의류와 홈 인테리어 제품, 패션잡화, 스키 스포츠용품 등을 싸게 내놨다. 커플팬티 남녀 세트(3만6000원)와 스위스 밀리터리 시계(15만원), 필립스 면도기(2만7200∼28만9000원), 주머니난로(1만7800원), 에센조이 아로마 세트(10만9000원), 젬피아 천연 진주 귀걸이(4만5000원) 등이 눈에 띈다.

뉴코아와 애경,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 다른 백화점들과 신세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뉴코아 킴스클럽 등 대부분 할인점들도 완구, 게임기, 건강식품, 의류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내놓고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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