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5일부터 초특가 세일

  • 입력 2002년 12월 5일 16시 43분


5일부터 주요 할인점들이 초특가 세일에 들어갔다. 백화점들의 브랜드 세일에 대응하고 연말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다.

신세계 이마트는 15일까지 점별로 매일 가공식품이나 생활용품을 수십 가지 선정해 최고 50%까지 싸게 판매하는 '500대 상품 기획전'을 연다. 품목마다 200∼300개씩 한정 판매로 진행되며 진공청소기, 전화기, TV, 김치냉장고 등도 절반 가격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중 5만명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250대, 이마트 특미 1만4000포, 이불 1만4000장, 도자기세트 500개, 상품권 등을 선물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1일까지 '100대 대표 상품 최저 가격전'을 연다. 삼성 지펠냉장고 등 올해 히트 상품 가운데 100개 품목을 골라 업계 최저 가격에 판매한다. 또 여행상품권과 김치냉장고, TV 등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열린다.

롯데마트도 11일까지 감귤 6.5㎏ 1상자를 5500원에 파는 등 '신선식품 최저가 기획전'을 연다. 또 김치냉장고와 컴퓨터, TV 등 가전제품 구매고객에게는 점별 100대 한정으로 3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하고 점별로 승용차를 1대씩 경품으로 내놨다.

뉴코아 킴스클럽도 11일까지 신고 배와 제주산 갈치, 참 굴비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가격 파괴 100대 상품전'을 열고 있다. 그랜드 마트도 12일까지 올해 히트상품 가운데 100여 품목을 골라 10∼40% 할인해 판매한다. 또 롯데우유, 오뚜기 참기름 등 일부 상품은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덤 증정 행사'도 열리고 있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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