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베이징서 디지털모니터 신제품 발표회

  • 입력 2002년 12월 4일 17시 46분


1999년 ‘미래창(未來窓)’이라는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완전평면 모니터 붐을 일으켰던 LG전자가 중국 디지털 모니터 시장 선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모니터 신제품 및 신기술 발표회를 열고 첨단 디지털 모니터들을 선보인 것이다.

LG전자가 이날 선보인 제품은 17인치(F700PD) 및 19인치(F900BD) 디지털 모니터와 30인치 대형 액정(LCD) 모니터(L3000A) 등 중국시장을 겨냥한 신제품들이다. 디지털 모니터는 기존의 아날로그 모니터와 달리컴퓨터의 영상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꾸는 과정 없이 그대로 전송함으로써 우수한 화질을 얻을 수 있는 차세대 제품이다.LG전자는 중국의 모니터 시장이 디지털 방식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고 내년 1월 중국 시장에 디지털 모니터를 시판해 내년 한 해에만 3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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