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주 '이름값'…3분기 주당순이익 평균의 9.7배

  • 입력 2002년 12월 2일 17시 42분


‘역시 1등이 최고.’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14개 업종별 대표주 49개의 실적과 주가 상승률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주가가 업종 내 상위 10%인 종목의 올 3·4분기까지 순이익은 전체 기업 순이익의 53.3%였고 부채비율은 평균 63.0%로 전체 평균 114.7%보다 낮았다. 또 평균 주당 순이익(11월 말 기준)은 7939원으로 전체 평균 820원의 9.7배나 됐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전기전자 업종 순이익의 98.7%를 차지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3만1417원을 나타냈다.

한편 주가 상위 10%인 업종 대표주는 올 들어 11월 말까지 주가가 평균 17.9% 올라 전체 평균 4.4%보다 주가가 많이 올랐다.

신석호기자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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