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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1월 12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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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본무(具本茂) 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4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1월 임원세미나에서 “LG가 추구하는 일등은 단기 성과에 만족하는 근시안적 일등이 아니라 50년, 100년 동안 지속하는 일등”이라며 정도경영을 강조했다.특히 구 회장은 한 세기를 넘어 건재하는 외국 초우량 기업의 경우 한결같이 눈앞의 어려움과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고객과 주주, 종업원간의 ‘신뢰’를 우선적으로 쌓았던 점을 상기시켰다. 신뢰를 저버리고 단기적인 이익만을 추구했던 회사들은 한때의 영광을 누렸을지 몰라도 하나같이 오래가지 못했다는 설명.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