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싶은 PC? "삼성" - 많이 쓰는 PC? "조립"

  • 입력 2002년 10월 24일 18시 13분


데스크톱 PC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제품은 조립PC이며 가장 사고싶어 하는 제품의 제조사는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메이저(대표 황은석)가 최근 20∼40대 PC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7%가 “현재 조립PC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삼성전자(54.6%) TG삼보컴퓨터(37.7%) 현주컴퓨터(21.1%) 등의 제품이 뒤를 이었다.

가장 사고 싶은 제품의 제조업체로는 54.6%가 삼성전자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TG삼보컴퓨터와 조립PC(12.7%) 현주컴퓨터(9.5%) LGIBM(5.7%) 등의 순이었다.

PC를 살 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성능과 품질(59.4%) △애프터 서비스(17.4%) △가격(15.5%) 등이 꼽혔다.

그러나 삼성전자 제품을 원하는 이유로는 △기업에 대한 신뢰성(30.9%) △성능과 품질(26.8%) △애프터 서비스(26.2%) 등의 순으로 응답, 제품의 품질보다는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의 제품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립PC를 구입하려는 이유로 소비자들은 △가격(75.8%) △성능과 품질(21.3%) 등의 순으로 응답, 최근 조립PC의 품질도 안정되고 있는 데다 브랜드를 포기하는 대가를 다른 브랜드가 아닌 가격으로 보상받기 원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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