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제일선물 서울증권에 매각

  • 입력 2002년 10월 18일 18시 17분


CJ㈜는 18일 계열사인 제일선물(先物)의 지분 85.5%를 서울증권에 팔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CJ는 매각 대금으로 현금 213억6500만원(341만8350주, 주당 6250원)과 매각 후 올해와 내년 제일선물이 올리게 되는 세후(稅後) 순익의 약 30%를 지급받는다.

정홍균(鄭弘均) CJ 경영전략실 상무는 “그룹이 추진 중인 4대 핵심사업인 식품 및 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신유통 등에 집중하기 위해 제일선물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1년 7월 설립된 제일선물은 2001회계연도(2001년4월∼2002년3월)에 선물위탁시장 점유율 11.5%로 업계 2위를 차지했으며, 218억원의 매출에 32억원의 세후 이익을 올렸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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