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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20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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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기 제조사인 벨웨이브는 20일 중국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한 유럽방식(GSM) 단말기 ‘A8’의 올해 판매량이 40만대를 넘어 단일 모델 판매량 집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무명 벤처기업인 벨웨이브의 성공 비결은 중국인의 취향을 미리 조사해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덕분. 기술진을 중국 현지로 보내 ‘A8’ 단말기를 개발했다.
이 단말기는 슬림형 듀얼 폴더형 제품으로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게임, 멜로디 등의 오락 기능을 내장한 제품. 신세대 소비자들이 선호해 최근 휴대전화기 시장에 뛰어든 중국 최대의 PC업체인 롄상(聯想)도 신제품 개발과정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