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JOB]기술인력 재취업센터 만든다

  • 입력 2002년 8월 12일 17시 13분


구조조정 등으로 일자리를 떠나는 산업기술인력이 다시 일자리를 찾거나 창업하는 것을 돕는 ‘산업기술인력 전직 지원센터(아웃플레이스먼트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12일 산업자원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9월부터 경총 내에 ‘아웃플레이스먼트센터’를 설치해 기술인력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10만명가량이 구조조정 등으로 일자리를 옮기지만 적당한 자리를 찾지 못하는 반면 산업현장에서는 매년 2만명 이상이 필요한 기술인력을 찾지 못하는 등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

기업이 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퇴직하는 기술인력에 대해 센터에 전직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상담을 통해 개인별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거나 재교육, 창업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 3년간은 무료로 운영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센터 사업에는 2007년까지 정부 예산 34억원 등 49억원이 투입되며 경총 외에 전국 8개 과학기술단지(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기술재단, 관련 컨설팅회사 등이 참여한다.

산자부 산업혁신과 02-2110-5121∼3

구자룡기자 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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