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여름세일 ‘마무리 3일장’ 을 잡아라

  • 입력 2002년 7월 18일 17시 29분


백화점들의 여름세일이 끝나가고 있다. 각 백화점은 이번 주말 막판 행사들을 집중하면서 판촉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제공 신세계 이마트
백화점들의 여름세일이 끝나가고 있다. 각 백화점은 이번 주말 막판 행사들을 집중하면서 판촉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제공 신세계 이마트

대부분의 백화점이 21일 여름 정기세일을 마무리하면서 ‘마무리 3일장 행사’를 벌이고 있다. 통상 이 기간에 백화점들의 쏠쏠한 행사가 집중된다.

롯데백화점은 판촉물 속의 쿠폰을 가져온 고객이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여행가방 등 6종의 사은품을 주며, LG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10만원당 1만원 꼴로 롯데상품권을 주고 있다.

또 본점, 잠실, 영등포, 강남점 등 서울 및 수도권 10개점에서 대표적인 노세일 브랜드인 빈폴, 빈폴 레이디스, 빈폴 골프 브랜드를 30% 할인해 팔고 있다.

현대 서울 전점도 ‘여름 정장 대전’을 열고 유명 남성의류 브랜드 정장을 할인해 팔고 있다.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 국내 유명 브랜드 정장은 20만원대 후반, 코모도와 지크 등 캐릭터 캐주얼 정장은 20만원대 초반에 장만할 수 있다.

또 본점, 무역점, 천호점은 인기 여성 캐주얼 브랜드의 여름 의류를 싸게 판다. 본점에서는 안지크 원피스 13만8000원, 밀라노 스토리 니트 2만9000원, 무역점은 유팜므 원피스 12만9000원, 천호점은 올리브데 올리브 원피스 7만9000원 등이다.

신세계도 ‘신사정장 특별전’과 ‘바캉스용품전’을 바겐세일 막판 행사로 기획했다. 강남점에서 열리는 ‘여름 신사정장 기획전’에서는 캠브리지와 피에르가르뎅 등 유명 브랜드의 정장을 20만원대에 내놓았다. 신세계는 또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가운데 점포별로 하루 선착순 300명에게 여름 패션백과 파우치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갤러리아 패션관, 수원점, 천안점에서 매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날짜별로 각각 다른 바캉스용품(돌구이팬, 비치백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또 패션관은 트루사르디, 아이스버그 등 명품 브랜드의 남성 셔츠와 타이 등의 기획행사를, 수원점은 인도 터키 중국 등 세계 액세서리 모음전을 준비했다.

22일까지 세일하는 미도파는 ‘바캉스용품 대전’을 열고 텐트 및 코펠 등을 20∼30% 할인해 팔고 있다. 또 레노마와 엘르(3만5000원) 아레나비키니(5만5000원) 등 수영복 균일가 행사도 진행한다.

이헌진기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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