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화장품]금빛 반짝이 화사하게 '크리스찬 디올'

  • 입력 2001년 12월 6일 17시 31분


크리스찬 디오르 컴팩트
크리스찬 디오르 컴팩트
무게감 있고 공식적인 모임이라도 12월의 행사에는 화려한 메이크업이 분위기를 살려준다.

크리스찬 디오르가 제안하는 겨울 화장은 무겁고 차분한 색조에 ‘금빛 반짝이’로 강조점을 준 파티 메이크업. ‘점잖으면서도 화려한’ 이미지로 품격있는 모임에 어울린다. 눈화장과 입술은 진한 베이지와 갈색 계열로 선보이고, 금색의 마무리 제품을 이용해 전체적으로는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방법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입술은 ‘마이디오르 430’을 발랐다. 마이디오르는 분홍빛의 260과 갈색의 430이 있으며 각각 진한색과 흐린색이 세트로 들어있다. 1세트에 5만원대. 430 중 흐린색을 바르고 ‘디오리픽샤인’ 글로스를 덧발라 입술이 반짝여 보이게 했다. 립글로스는 입술이 건조해지거나 갈라지지 않도록 해주는 역할도 한다. 3만원 전후.

눈화장은 ‘듀오꾸뛰르 아이섀도’ 제품 8가지 색 중 베이지와 갈색을 섞어서 사용했다. 연한 베이지로 눈꺼풀 전체를 칠하고 쌍꺼풀은 중간 베이지로 덧칠했다. 눈꼬리 부분만 짙은 갈색으로 강조했다. 듀오꾸뛰르는 녹차 성분이 들어있으며 잘 번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4만원 전후.

얼굴은 파우더와 볼터치 제품이 함께 들어있는 ‘디오리픽 컴팩트’로 화사한 연출을 했다. 파우더와 볼터치를 따로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돼 번거롭지 않다. 올겨울 한정판매 제품이며 7만원선이다.

크리스찬 디오르는 의류나 가방에서 유행한 금제 말안장 장식 등을 화장품 용기디자인에 응용했다. 금색의 화사한 케이스에 금줄이 달려 가방에 장식품처럼 걸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문의 02-3438-9529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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