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44.0% 늘었으며 작년 총 영업이익의 8배에 이른다. 매출은 전분기보다 3.2% 늘었으며 당기순손실은 86.0%나 줄어들었다. 데이콤은 영업이익에서 흑자였지만 이자, 외화환산 손실, 부실투자자산 감액손실 등이 커 당기순손실을 냈다.
데이콤의 주력사업인 보라넷, 데이터 네트워크 등 전용회선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0% 늘어났고 글로벌스타나 보라홈넷 등도 지난해 동기보다 100% 성장했다. 반면 PC통신인 천리안은 유료가입자가 잇따라 이탈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50%나 줄어들었다.박운서 대표이사 부회장은 “2·4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4·4분기에도 4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데이콤은 연말까지 매출 1조원 누적 영업이익 7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