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총리"내수 진작위한 거시정책 필요"

  • 입력 2001년 10월 29일 18시 52분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9일 “미국 테러로 인한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동아시아 각국은 내수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거시경제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경제정상회의에서 각국의 내수진작 노력을 역설한 뒤 “동아시아 국가가 교역과 투자를 적극적으로 자유화하고 정부와 민간이 무역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아시아 국가는 97년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뒀지만 정보기술(IT)산업이 침체하면서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의 혜택을 공유하기 위해 계층간 국가간 격차를 줄이려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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