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 간염퇴치 공연

  • 입력 2001년 10월 21일 19시 20분


17일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 간염퇴치 희망콘서트.
17일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 간염퇴치 희망콘서트.
‘음악으로 병마를 쫓는다.’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22일 오후 7시반 광주문예회관과 23일 오후 7시반 대전엑스포아트홀에서 ‘간염 퇴치를 위한 희망콘서트’를 연다. 공연 수익금은 대한간학회를 통해 간염 및 간질병 관련 연구기금으로 활용될 예정.

이에앞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19일 오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도 희망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의학계 약학계 인사 1700여명을 비롯해 2500여명의 청중이 함께했다.

공연은 ‘간염 퇴치 명예 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씨의 연주로 국내에서 초연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단조’ 등 총6곡이 펼쳐졌다.

강씨는 지난해 명예대사로 위촉됐으며 간염퇴치 연주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공연에 앞서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20일 ‘간의 날’을 기념해 성인용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 기증식을 갖고 5000여명이 접종할 수 있는 4억3000만원 상당의 백신을 기증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의 13개 전국지부를 통해 양로원 보육원 교도소 등에 전달될 예정. 이 회사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제픽스(Zeffix)’와 A형 간염 백신 ‘하브릭스’(Harvrix) 등을 개발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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