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중인 손 부회장은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출자총액 문제를 비롯해 기업 관련 규제완화 방안에 대한 얘기가 나온 지 5개월이 됐는데도 그동안 해결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부총리의 말이 정부내에서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기업규제 완화와 관련한 부처간 갈등을 꼬집은 뒤 “이대로 가다가는 중국이 곧 우리를 앞서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하이〓문권모기자>afric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