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대모비스-미 텍스트론 기술 협력

  • 입력 2001년 10월 7일 18시 49분


현대모비스는 6일 제주에서 박정인(朴正仁) 사장과 미국 텍스트론사 윌리엄 맥클린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괄적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현대모비스와 텍스트론이 운전석 모듈에 관한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텍스트론의 아시아 진출 및 현대모비스의 해외시장 진출 때 양사가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사장은 “텍스트론과의 협력을 통해 운전석 모듈 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05년까지 델파이, 비스티온 등에 이어 세계 10대 자동차부품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석 모듈 생산을 위해 올 들어 미국 TIP사와 기술제휴를 한 데 이어 자동차 멀티미디어 제조업체인 일본 알파인사와도 기술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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