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서비스는 지난해 45억1700만통으로 99년의 38억2000만통보다 18.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통우편은 배달목표 이행률이 97.5%, 빠른우편은 92.1%로 나타나는 등 배달 품질도 향상됐다는 게 우정본부의 자체 평가.
우체국금융 예금수신고도 현재 29조1600억원으로 1년전 21조28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우편주문판매제도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보다 56.7% 늘어난 7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교용(李敎鎔) 우정사업본부장은 “인터넷쇼핑몰의 확충과 인터넷우체국 개국, 인터넷뱅킹서비스 제공 등 e비즈니스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