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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6월 5일 0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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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상반기 중 현대그룹 계열에서 정식 분리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현대상선 9.25%를 비롯해 정몽헌 회장 1.7%, 현대중공업 7.01%, 현대엘리베이터 1.17% 등 현대측이 보유한 지분 20% 가량에 대해 지난달 21일 의결권 및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함에 따라 독립경영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중립적이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해 동일인측의 지배권 행사가 실질적으로 차단됐다고 인정되면 계열분리를 인정키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하이닉스의 계열분리는 무리 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에 하이닉스와 함께 분리되는 계열사는 하이닉스 자회사이거나 분사를 추진중인 현대오토넷, 현대이미지퀘스트, 현대큐리텔, 현대네트웍스 등 10개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