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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1월 13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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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하이웨이(주)는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용역결과에 따라 16인승 이하 승합차를 포함한 승용차와 2.5t 미만의 화물차는 서울∼공항 6200원, 인천∼공항 300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800㏄ 이하 경승용차는 서울에서 5000원, 인천에서 2400원, 17인승 이상 승합차와 2.5t∼10t 미만 중형화물차는 서울에서 1만500원, 인천에서 5100원이다. 10t 이상 대형화물차는 서울에서 1만3500원, 인천에서 6600원이다.
또 공항고속도 통행료 가운데 정기권은 일반고속도로 할인률과 같이 3%로 잠정결정했다. 장애인 차량은 50%, 국가유공자는 전액 할인혜택을 받게 된다.
개통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모든 차량이 무료 통행할 수 있다.
신공항하이웨이(주) 관계자는 "이번 주안에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다음주로 예정된 공항고속도로 개통선포식 때 통행료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항고속도로는 내년 3월말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와 경기 고양시 강매동을 연결하는 40.2㎞의 왕복 6∼8차로로 민자 1조4000여억원을 들여 완공됐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