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채권단은 동아건설의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1억 달러를 지원해 공사를 마무리하기로했다. 2002년경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가 끝나면 동아건설은 미수금 3억 달러와 유보금 3억 달러를, 채권단은 이행보증금 등 6억 달러를 받을 수 있어 모두 12억 달러를 회수할 수 있다. 그러나 중단할 경우 한푼도 건질 수 없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9일 앞으로 남은 앞으로 남은 2단계 공사에 필요한 4억5000만달러 중 부족분 1억 달러를 정부나 채권단이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앞서 리비아 정부는 한국 정부가 2단계 공사를 보장해주면 미수금 3억 달러를 먼저 주겠다며 이를 채권단이 회수하지 않고 공사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보장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