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 1위는 암- 흥국생명 조사

  • 입력 2000년 10월 12일 18시 30분


‘사망 보험금 지급 1위는 암.’

흥국생명이 99년 사망보험금 지급 2767건을 사망원인별로 조사한 결과 암이 전체의 4분의 1(25.7%)을 차지해 재해(19.4%)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중풍 등 뇌혈관질환(9.5%)과 심장질환(8.2%).

흥국생명은 “암으로 인한 사망보험금 지급 비율은 남녀가 각각 25.5%와 25.8%로 차이가 없었다”며 “암사망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외국과 달리 말기암일 때 발견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암 종류별 사망률은 남성이 간암(35.0%) 폐암(19.7%) 위암(19.1%) 등으로, 여성은 위암(22.6%) 간암(21.8%) 폐암(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살에 의한 사망률도 전체의 2.2%(61건)나 돼 간질환 폐질환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

<이나연기자>laros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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