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에 헬샴씨 선임

  • 입력 2000년 6월 7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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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세계적인 수송장비 전문 그룹인 볼보그룹은 토니 C 헬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47)을 볼보건설기계 그룹 회장에 승진 임명했다고 회사측이 7일 밝혔다. 헬샴 사장은 볼보그룹 이사회 멤버에도 임명됐다. 볼보그룹은 “헬샴 사장이 볼보건설기계 코리아의 초대사장으로서 98년 7월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 부문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1년반만에 만년 적자기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공로가 크다”고 승진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헬샴 사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진출한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가입해 국제기업위원회 부위원장이 됐으며 지난해에는 최우수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주는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경남 창원 소재)는 볼보의 전세계 굴착기 전진기지로 생산 판매 및 마케팅, 제품개발 등을 맡고 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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