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그넷 '유통 총공급망 관리' 시범업체 선정

  • 입력 2000년 4월 10일 19시 44분


할인점 롯데 마그넷은 한국 유통 정보센터가 선정하는 ‘유통 총공급망 관리(SCM·Supply Chain Management)’ 시범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유통 총공급망 관리’란 제조회사와 물류업체, 유통업체 등 제품 공급 및 판매과정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자료를 공유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지난해 3월 정부, 학계, 업체 등의 전문가 28명이 참여해 민관 합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발해오고 있다.

마그넷은 이달 말까지 판매정보를 제조업체와 공유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부터 제품 포장 외부에 붙은 바코드를 스캐닝하면 물품의 수량이 확인되는 ‘EAN-14 박스 코드제도’를 도입, 검품시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롯데 마그넷 관계자는 “SCM사업의 추진으로 재고비용을 절감하고 판매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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