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코스닥펀드 대박…10개월만에 102% 수익

  • 입력 2000년 3월 16일 19시 35분


‘코스닥펀드도 대박’

한국투자신탁은 코스닥전용펀드인 ‘파워코리아 코스닥 주식1호’가 설정된지 열달만에 투자수익이 102%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초까지만 해도 펀드수익률이 20%내외였지만 연말부터 투자된 프리(pre) 코스닥종목이 코스닥에 속속 등록되면서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것.

이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정순호(鄭淳護) 한투 주식운용4팀장은 “새롬기술과 핸디소프트 싸이버텍홀딩스 썬트로닉스 혜중실업 등을 코스닥 등록직전에 저가에 편입한 것이 고수익을 내게 된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에는 아직도 코스닥에 등록되지 않은 프리코스닥 종목이 5∼6개가 돼 펀드수익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투는 다음주중 프리코스닥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프리코스닥 전용펀드’를 발매할 예정. 이 펀드는 펀드재산의 80%까지를 프리코스닥 종목에 투자할 방침이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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