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의 뱅크오브어메리카(BOA)가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을 3.5%로 전망한데 이어 도이치방크 2.5%, 메릴린치 3.3%, 골드만삭스 3.3%, 모건스탠리 3.5% 등으로 전망했다. 이들 기관들은 이달초 수정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연말 발표한 올해 물가성장률 전망치를 0.2∼0.3% 낮춰 잡았다.
한은 관계자는 “이들 기관들은 한국의 경우 높은 경제성장 지속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되고 있으나 정책당국의 금리인상 및 원화절상 용인 등으로 올해 물가성장률 목표치인 3.5% 안에서 물가가 상승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