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톱10賞 특집]생활용품부문 'LG 독무대'

  • 입력 1999년 10월 15일 02시 35분


올해 KS 톱10상 생활용품 부문은 LG생활건강이 휩쓸었다.

54년 럭키치약으로 생활용품 분야에 처음 뛰어든 LG생활건강은 40여년간 국내 생활용품 업계를 대표해온 기업.

이번에 수상한 한스푼(세탁세제) 자연퐁(주방세제) 살구맛사지비누 등 3개 제품 역시 나온지 10년 가까이 되는 ‘장수’ 히트상품들이다. 천연 원료를 사용한 환경친화성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스푼은 값싸고(경제성) 때가 잘 빠지며(세척력) 환경오염을 줄여야 한다는(환경친화성), 세제가 갖춰야할 3요소를 모두 충족시킨 제품으로 올초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 최초로 환경을 고려한 제품 설계기법인 DFE(Design for Environment)를 세제 개발에 적용한 제품이다.

국내 환경마크는 물론 미국 환경인증(SCS·Scientific Certific

ation System)까지 획득, 국제적으로도 환경친화성을 인정받았다.

91년 5월 첫 선을 보인 자연퐁은 야자유 등 천연 원료를 주요 성분으로 사용했다. 살구맛사지비누 역시 살구씨 오일과 토코페롤 등 천연 원료가 주요 성분이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