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LG반도체 경영권 확보…지분 59% 공식인수

  • 입력 1999년 7월 8일 17시 55분


현대전자가 LG반도체 주식 9122만주(지분 59%)를 공식 인수, LG반도체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대전자는 LG그룹과 맺은 LG반도체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7일 양수도대금 가운데 이미 지불된 1조5600억원 이외의 잔금 1조원에 대해 약속어음을 지급하고 주식을 양도받았다고 8일 밝혔다.

현대는 김영환(金榮煥)현대전자사장이 LG반도체 대표이사직을 겸직하며 선병돈(宣炳敦)LG반도체부사장이 김사장과 함께 LG반도체 대표이사직을 공동수행토록 했다.

현대전자는 통합반도체 법인의 출범시기를 10월로 잡고 그때까지 현재의 양사 체제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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