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 26억달러 흑자…2월보다 3억달러 늘어

  • 입력 1999년 4월 29일 19시 28분


3월 중 경상수지가 26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는 10억1천만달러가 줄고 2월보다는 3억2천만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1∼3월(1·4분기) 경상수지 흑자 누계액은 67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폭이 2월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상품수지 흑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수출이 크게 늘어서가 아니라 2월의 경우 설연휴가 끼여 수출실적이 워낙 저조했던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경기가 본격 회복국면에 접어들면 수입 확대로 인해 국제수지 흑자 폭이 상당부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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