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의 컴퓨터전시회 ‘가을컴덱스98’.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유수의 컴퓨터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려 세계의 젊은이들을 유혹한다.
취업박람회 전문업체인 미국 랜드만그룹은 컴덱스행사기간 중 주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컴덱스 커리어 페어’란 이름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가을컴덱스에서 취업박람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
컴팩컴퓨터 쓰리콤 등 세계적인 컴퓨터회사와 벤처기업을 포함해 1백여개 업체가 취업박람회에 참가한다. 정보기술분야의 전세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기 위한 것.
해외취업 희망자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취업희망기업 보유기술 등을 적어 보내면 랜드만그룹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참가기업들은 랜드만그룹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희망직종 및 경력별로 취업희망자의 명단을 보고 선발여부를 결정.
주최측인 랜드만그룹은 64년 설립이후 매년 3백회 이상의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세계적인 업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www.comdexcareerfair.com/LasVegas/lasvegas.html’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